나의 다이어트 썰

90kg대로 진입했을 때, 다이어트를 멈추지 않게 도와준 5가지 핵심 전략

keep58 2025. 4. 16. 02:41

90kg대로 진입했을 때, 다이어트를 멈추지 않게 도와준 3가지 핵심 전략

100kg대에서 90kg대로 내려가는 순간, 다이어트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고 생각한다.

https://mind-programming.tistory.com/3(전에 작성한 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나는 이 시기에 특히 유혹도 많았고 정체기도 경험했다.

살이 좀 빠졌다는 생각에

 

"이 정도면 치팅데이를 즐겨도 되지는 않을까?"

"아 오늘은 귀찮은데 하루 정도 운동을 쉬어 볼까?"

 

라는 생각의 자만이라고 하면 자만인 생각을 하며

해이해지는 시기가 있었다.

 

140kg에서 90kg까지 감량할때까지 

같은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다 보니

체중은 유지를 할 뿐이지 더 이상 잘 빠지지는 않았다.

 

그러다보니 다이어트에 슬슬 흥미를 잃어갔고 

'포기'라는 생각을 쉽게 하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지는 않겠지만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병까지 있었던 나는

다이어트라는 과정이 엄청나게 고통스럽고 지겨웠다.

 

하지만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나 나름의 끊임없는 깊은 생각들을 했었고

 

결국은 지치지 않는 방법을 찾고 채택하여 

58kg까지 감량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그 과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글이 될 것 같다.

1. 체중이 줄었다는 성취감에 속지 않기

초고도비만에서 운동을 하다보면

알맞은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는 가정하에

살은 생각보다 금방빠진다.

 

사실 140kg에서 90kg정도 까지 빠지는데는 

병을 투병하고 있던 나로써도 "너무 쉬운데?"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굉장히 쉬운편에 속한다. 

 

 

이때 신난 마음에 "이 정도면 치팅 한번할까?" 혹은 "오늘은 하루 정도 운동을 쉬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 쉽상이었다.

떡볶이 사진

내가 만든 떡볶이다 자랑은 아니지만 손맛도 좋아서 음식을 자극적이게 맛있게 만들어서 먹곤 했다...

 

나의 자만이었던건지, 안도감이었던건지 잘은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먹는 것에 대한 제한이 걸려있다는 나의 스트레스때문이었던 것 같다.

돈까스 사진

왕 돈까스

 

하지만 '한번 다이어트 시작한거 인생의 리즈는 한번 봐야하지 않겠는가?'

라고 계속된 보기 좋은 몸에 대한 미련이 있었고

원래는 목표 없이 정신과 몸만 건강하자 라는 의도로 시작했던 다이어트가

"슬림한 몸을 만들어보자"라는 목표가 생기게 된 다이어트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었다.

슬림한 남성의 사진

 

 

 

나는 다이어트 할때 체중계에 잘 올라서지 않는다. (인바디를 측정할 때 빼고)

이유는 숫자만 보았을때 내 감정과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 일이 많아서이다.

 

사실 숫자로만 보았을때는 정말 많이 감량한게 맞다.

140kg -> 90kg

이렇게만 보아도 벌써 50kg가 빠진 것이다. 

 

하지만 다이어터들은 계속해서 확인해야한다.

 

지금 나의 몸무게가 정말 내가 원하는 몸무게인지?

지금 나의 모습이 내가 스스로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모습인지를

 

이 내용만보고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이어터의 입장으로써 자신을 바라보았을때 자신이 만족하는지를 판단하라는 것이지

자학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먹고 토해버리거나,

그냥 쫄쫄 굶는다던가,

운동을 너무 무리해서 하는 등의 자학적인 행동은 오히려 몸을 망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자

 

극단적인 식사

 

 

 

당연히 이렇게하면 살은 엄청빨리 빠진다.

하지만 내 건강과 수명도 같이 빠진다. 

 

아픈 사람으로써,

투병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중환자실도 다녀와봤던 사람으로써

분명히 말해줄 수 있는건 다이어트가 건강보다 우선이 되면 안된다는 것이 잊지말자

 

"건강 >>>>>>>>>> 다이어트"

 

이것만 기억해도 스스로가 건강이 망가지지 않는 선에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2. 식단은 계속해서 진화해야 한다

전에 작성했던 글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내가 140kg에서 90kg에 진입 할때까지는 식단을 따로 하지는 않았다.

그저 먹던 것에 탄수화물을 없애고 탄수화물을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이나 식이섬유로 갈아치운 것 뿐.

 

하지만 이 식단을 계속 유지하면서 슬림한 몸을 갖기에는 사실 무리가 있었다.

물론 살이 아예 안빠지지는 않는다 

그저 굉장히 느리게 빠진다.

 

대다수가 그렇겠지만 

다이어트를 오래오래 하고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또한 마찬가지였고 얼른 슬림한 몸을 갖고 싶었다.

 

그때 간헐적 단식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유튜브로 보게 되었었고

간헐적 단식을 내 다이어트에 포함해보자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되었다.

 

간헐적 단식이란?

어짜피 유튜브에 정말 많이 소개가 된 주제라서

비전문가인 내가 지금 이 글에서 깊히 설명하는 것은 맥락을 좀 벗어난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내가 했던 간헐적 단식을 다른 글로써 편안히 주제화하여 설명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정말 간단하게 말하자면 하루 24시간중 먹는 시간대를 정해서 그 시간대에만 음식을 먹는 것이다.

 

나는 18:6 단식을 했었다.

이 단식은 하루에 6시간동안만 먹는 것이 허용되는 것이고 18시간은 단식

즉, 18시간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다.

 

 

 

키토김밥 사진

전에도 설명했던 키토김밥// 정말 많이 먹었었다.

 

 

천사채 볶음면 사진

천사채 볶음면

 

 

 

오리고기 사진

오리고기&김치 // 나중에 식단을 이야기 할 때 또 설명하겠지만 김치는 먹어도 크게 상관없다.

위의 사진들은 당시 간헐적 단식을 했을때 먹었던 식사 사진이다.

거의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로 구성됨을 알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종류가 꽤 다양하게 있으니 다음에 간헐적 단식을 주제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변화된 내 식단은 

간헐적 단식과 단백질 식단을 활용한 식사법을 가졌는데

사실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다.

 

간헐적 단식의 초반에는

하루 두끼를 허용된 식사시간 6시간동안만 단백질+식이섬유만 나누어 먹었고

살이 정말 빨리 빠진다는 것을 느낀 나는 의지가 굉장히 불타올라

단백질과 식이섬유 기타 조미료(설탕제외)만 활용한 식사 한끼만 먹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 굶는 극단적인 식단을 하게 되었었다.

 

결과론적으로는 정말 빨리 빠진다.

하지만 한끼만 먹었던 식단은 

내가 의지가 활활 불타올랐던 68~65kg정도일때 한달동안만 사용했던 식단이었다.

 

몸에 많은 부담을 주는 방법이니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알맞게 섞어서 사용했으면 좋겠다.

 

나는 이 식단을 행했던 당시에 하루에도 몇번씩 어지러움에 휘청휘청거렸다.

 

 

3. 운동 루틴의 강도를 조절하며 지속하기

운동은 나한테 정말 큰 걸림돌이었다.

 

전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나는 중증근무력증을 앓고 있는 환자이다.

*중증근무력증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007

 

설명링크를 따로 달아두긴 했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내 의지로 내 근육을 통제하기 어려운 병이다.

 

이 병때문에 나는 계단을 오를때도 다리에 힘이 들지 않아

뇌진탕이 올정도로 뒤로 크게 넘어진적이 한 두번이 아니고

그냥 평지를 걸어다닐때도 주저없이 크게 넘어진적이 굉장히 많다.

또 140kg나 나가던 거구였기 때문에 

넘어졌을때 어마무시한 데미지도 무시할 수 없었다.

 

근데 이런 몸으로 근력운동? 달리기?

걷기 운동만 할 수 있는것도 나는 기적이었다.

 

하지만

'만병의 근원은 비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말이 맞는 말임을 증명하듯

 

90kg대까지 빠졌던 내몸은 그 증상들이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없어졌다.

아예 사라진건 아니었지만 운동을 하는데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갑자기 아령을 20kg씩 든다거나 

스쿼트를 100개씩 하는 기적이 생긴건 아니다

물론 그걸 받춰주는 근력또한 없었지만...

 

하지만 나는 근력운동이 필요한 몸이었고

내 체력과 근력 수준에 맞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홈 트레이닝

 

운동하는 여성의 사진

 

 

 

헬스장을 가기는 부담되고

어느 정도의 근력운동은 해야할 것 같고

홈 트레이닝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 루틴은 아침에 일어나 20분 정도 요가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바로 홈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스트레칭하는 여성의 사진

 

 

 

위의 식단과 이를 병행하니 살이 정말 미친듯이 빠졌다.

이렇게 살이 잘 빠지는 것을 체험하고 경험하다보니

정체기라는 것은 잊어버린채 내 감량에 집중할 수 있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내 몸에 맞는 운동이다.

홈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그냥 막 따라하다가는 큰 코다친다.

 

유튜브에 홈 트레이닝을 검색해보고 

괜찮아보이는 것들을 스캔한다음

하나씩 따라해보고 계속 따라할 영상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식단이 바춰준다고 생각했기에 

내 몸이 무리가 온다고 느껴지면 따라하다가도 중단하고 다른 홈트 영상으로 갈아탔다.

 

 

 

밑의 링크는 예시로 올리는 홈트 영상이다.

아직도 따라하고 있는 영상이므로 보시는 분들도 몸에 맞으면 따라해보시는 걸 추천한다.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어서 몸이 적응을 못한다면 

운동량을 조절한다거나 과감히 다른 영상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힙으뜸"님의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46vQnzaZ6aU

힙으뜸 님의 유튜브 채널 영상입니다.

 

 

운동도 나중에 단독으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마무리하며

 

다음글 부터는 조금더 입체적으로 

내가 사용했던 식단과 운동들을 올릴 생각이다.

 

비전문가적 견해가 담긴 팁들이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초고도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 글을 봐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더 좋은글을 쓸 수있게 조언도 해주시면 더욱 감사할 것 같아요